아이폰5S 픽업 서비스, 하루 만에 '중단'

애플스토어 온라인 주문 후 매장서 수령, 단 1일 만에 사라져

애플스토어가 아이폰5S의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중단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주문 시 10월에나 받을 수 있는 아이폰5S를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직접 받아가는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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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맥루머, 애플인사이더, 기가옴 등은 애플스토어 온라인이 호기롭게 시작한 개인 픽업 구매 옵션이 단 1일 만에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 픽업 서비스는 월요일인 23일(현지시각) 시작된 것으로,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주문 후 매장에서 고객이 찾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이 방문하려는 매장의 아이폰5S 재고 보유 상황에 따라 개인 픽업 구매가 가능했다.

애플은 개인 픽업 옵션으로 주문한 제품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1시간 내 수령할 수 있다고 소개했었다.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10월에나 배송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아이폰5S의 픽업 구매 옵션은 단 하루 만인 24일 불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아이폰5C의 픽업 구매 옵션은 아직 유효하다.

일부에서는 아이폰5S의 빠른 재고 소진은 얼리어답터의 구매 열풍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이폰5S는 이틀이 채 안되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아이폰5S 골드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1시간 만에 매진되었으며 다른 모델들도 발표되자마자 배송 기간이 ‘수일 내’에서 ‘10월 이후’로 변경되었다.

애플은 발매 첫 3일 동안(금~일) 900만대의 아이폰5S와 5C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는 실질적인 판매대수가 아니라 이동통신사에의 공급대수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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