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트위터가 기업공개(IPO)에 앞서 새 수익 창구로 TV 광고 시장을 노린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트위터가 TV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교한 마케팅 툴 제작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TV를 보면서 스마트패드·스마트폰으로 트윗을 날리는 `세컨드 스크린(보조화면)` 족을 겨냥한 것이다. 툴 개발을 위해 TV 방송사·광고주들과 협업한다.

트위터가 이미 내놓은 `앰플리파이(Amplify)` 툴이 대표적이다. TV 시청자들의 실시간 트윗 내용을 분석해 동영상 광고를 포스팅하고 방송사와 트위터가 광고 수익을 분담한다. A&E 네트웍스, BBC아메리카, ESPN 등 주요 방송사와 이 툴로 수익화를 도모했다. CBS도 트위터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운영했다. 마크 데비보이스 CBS 부사장은 “트위터와 에코시스템을 통해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델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트위터는 트윗 `프로모티드 트윗(Prometed Tweet)`, 화면 한쪽을 차지하는 `프로모티드 트렌드(Prometed Trend)` 등 단순한 형태의 홍보 툴만 운영해 왔다.
CBS를 비롯한 방송 사업자들은 `트위터` 효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이 채널을 고정해 주길 기대한다. 닐슨은 지난 8월 보고서를 통해 트윗 수가 늘어날수록 시청률이 올라간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트위터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IPO를 신청한 트위터는 다각화된 수익모델이 없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 왔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트위터가 올해 5억8300만달러로 예상되는 매출이 내년에는 10억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