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원천 연구성과 정보시스템 `성과마루`서비스 시작

정부의 기초·원천 연구성과 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기초·원천 연구성과 정보시스템`이 개통된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 연구자, 일반인 등이 과학기술을 토대로 창의적인 사업화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돕는 성과마루 서비스를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과마루의 웹 주소는 `http://rnd.nrf.re.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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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마루에는 2008년 이후 종료된 연구과제에서 나온 성과 정보 1만여건과 2013년 이후 종료되는 모든 연구과제의 성과정보를 다양한 검색기능으로 제공한다. 특히 학문적 용어가 아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딱딱한 연구보고서 형식에서 벗어나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 활용 가능 분야,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 등을 요약해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성과마루는 `지도`(map) 형식으로 서로 연관된 정보를 유기적·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모르더라도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성과소개서 맵`은 연구성과 내용이 유사하거나 연관성이 높은 다른 연구성과를 지도로 표현해 제공한다. `주제분류 맵`은 연구성과의 특성을 과학기술 표준분류나 산업기술 표준분류 등으로 분석·서비스된다.

첨단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맵` 기능도 있다. 미래부는 한국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연구성과별로 잠재적 수요기업을 찾아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성과정보 제공` 서비스를 내년 시작할 예정이다.

성과마루 서비스 화면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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