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실전 미션게임으로 더 박진감있게 즐긴다

내달 4일부터 진행되는 `2013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그랜드파이널에 흥미로운 이벤트가 곁들여져 대회를 찾는 관객과 e스포츠팬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동안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기간과 맞물려 `리얼 어드벤처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e스포츠대회 개최 장소인 천안삼거리공원 명소와 기념물 곳곳에 숨겨진 암호(코드)를 해독해 임무를 완수하는 실전 게임이다. 헤드플레이(대표 김태관)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 `코드체이서`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에 암호를 해독하고 미션을 완료하는 경기다. 특히 이 앱은 게임과 만화, IT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로서 만화를 보며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행사가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앱을 통해 전달된 암호를 해독하고 앱에 있는 인터넷 검색이나 실루엣 힌트를 이용해 임무(퀘스트)를 하나씩 풀어나가게 된다.

참가자는 이를 토대로 암호가 뜻하는 대상을 찾아 사진 촬영을 해 정답과 오답을 판정 받게 된다. 만약 정답이면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은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가 우승한다. 이 과정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휴대폰 앱으로 경쟁자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션완료자는 가족용 게임기부터 47인치 LED TV까지 매일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천안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그랜드파이널은 16개 지역 대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출전해 내달 4일부터 열전을 펼쳐, 6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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