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옛집' 유적지로 지정된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어릴 적 살던 집이 `유적지`로 지정된다.

24일 CNN은 미국 역사유물 가치평가위원회 위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알토 지역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의 옛 주택 유적지 지정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주 정부 최종 승인을 거치면 이 집은 역사 유적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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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어린시절을 보내고 애플을 창업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알토의 주택. (사진제공: CNN)

잡스는 초등학생 시절 부모와 함께 이 집으로 이사와 고등학교 때까지 살았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기업 애플이 처음 탄생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생전의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이 집 차고에서 애플의 첫 PC인 `애플1`을 개발하고 50대를 생산했다. 이 때 생산된 애플1 중 한 대는 최근 경매에서 23만1000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1977년 잡스는 쿠퍼티노에서 정식으로 애플컴퓨터 법인을 설립했다.

위원회 측은 “스티브 잡스는 기술을 융합해 창조적인 발명으로 드라마틱하게 시장을 선도했다”며 “특히 PC, 영화, 음악, 휴대폰, 태블릿 컴퓨팅, 디지털 퍼블리싱 6개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영향력은 동시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침실 세 개와 화장실 두 개가 딸린 이 집은 1952년 지어졌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150만달러에 거래됐다고 알려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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