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에서 사용시 모든 제품이 1위안

중국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騰訊)가 자사의 앱을 이용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포털사이트 QQ닷컴(QQ.com)은 앞으로 텐센트의 ‘위챗즈푸(微信支付 웨이신즈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UBox(友寶)의 자동판매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22일 전했다.
텐센트 관계자는 이달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북경지역의 지하철역에 비치된 UBox 자동판매기에서 위챗즈푸를 이용하면 어떠한 음료든 1위안(약 180원)에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제품에 노출된 소비자를 오프라인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은 위챗즈푸가 가진 큰 숙제였다.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텐센트는 UBox와 협력하여 북경 주요 지하철역에 300대의 자동판매기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측은 U-Box 자동판매기 이벤트 이외에 위챗즈푸의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도 한 달 안에 정상적으로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 시험 단계가 끝나면 프랜차이즈 음식점부터 적용을 시작해 위쳇즈푸의 결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