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게임기로 변신시켜주는 `G클러스터`

TV를 콘솔게임기로 만들어주는 소형기기 `G클러스터`가 `도쿄게임쇼 2013`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23일 테크인아시아가 보도했다.

하얀색 직사각형 모양, 손바닥 크기에 무게 45g인 G클러스터는 TV HDMI 단자에 연결하면 게임 300여종을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기다. 인터넷 연결로 구형 TV를 스마트TV로 바꿔주는 구글 크롬캐스트의 게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Photo Image
TV에 연결해 콘솔 게임을 즐기는 G클라스터.<사진출처:플리커>

사용자는 G클러스터를 TV에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센터에 접속한다. 원하는 게임을 골라 즐기고 결과는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부터 현란한 그래픽의 액션 게임까지 다양하다. 디즈니와 EA,유비소프트, 코나미 등 다양한 제작사 게임을 즐긴다.

G클러스터의 경쟁력은 단연 가격이다. 본체 가격이 100달러(약 10만8000원)다. 출시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4의 4분의 1 정도다. 게임 동작은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된다. G클러스터와 와이파이 연결로 게임 콘트롤러 역할을 한다. 필요한 사람은 전용 콘트롤러를 구입해도 된다. 50개 게임을 패키지로 이용하는 가격은 월 5달러(약 5400원)다. 원하는 게임을 하나씩 구매해도 된다. G클러스터는 지난 6월말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프랑스와 베트남에서도 판매 중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