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태양광 공급인증서(REC) 판매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신청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energy.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기업은 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10월 말 발표한다. 총 물량은 공급의무자 13개사 가운데 8개사가 의뢰한 101㎿다.
판매 사업자 선정 제도는 RPS 대상사업자 편의를 돕고 국내 중소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 자생을 위해 도입했다. RPS 대상사업자는 반드시 선정된 판매사업자로부터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전체 의무량의 일부를 체워야 한다. RPS 공급인증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판매사업자 선정으로 연 2회 공급의무자 선정의뢰를 받는다.
이중엽 신재생에너지센터 RPS사업실 팀장은 “RPS 대상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발전소를 직접 설립하거나 신재생에너지사업자로부터 인증서를 구매해 의무량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 신재생에너지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지 못할 우려에 따라 판매사업자 선정제도를 도입했고 이로 인해 RPS대상사업자와 신재생업계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