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신제품 ‘금색 아이폰5S’가 발매 하루 만에 전 세계적인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일찌감치 매진된 후 온라인상에서 1만 위안(약 170만원)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한편 미국에서도 같은 제품이 원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QQ닷컴(QQ.com)은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의 게시물을 인용보도하며 아이폰5S 골드 모델이 미국에서도 2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전했다.
현재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5S 골드 버전이 속속 경매에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가격은 1399~2000달러로 실제 가격인 650달러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위해 제조업체측에 골드 버전의 생산량을 30%정도 늘릴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품 공급과 관련한 문제가 확실하게 해결됐는지는 밝히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추가 공급이 진행되는 10월까지 아이폰5S 골드버전의 가격이 얼마나 더 오를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