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애플 신제품 아이폰5S 예약이 이례적으로 중국과 홍콩의 앱스토어에서만 우선적으로 진행됐다. 최근 아이폰5C에 대한 혹평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을 예상케 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은 금일 오전 6시부터 중국과 홍콩의 앱스토어에서 신제품 아이폰5S의 예약이 시작됐으나 제한된 공급량으로 불과 몇 시간 만에 종료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애플 측은 소비자는 중국 앱스토어에 접속해 대리점, 기형, 색상, 이동통신사, 저장용량 등을 선택하고 개인정보 입력 등의 절차를 거치면 예약이 완료되며 제품 발매 당일 매장에 방문해 기기를 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중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금색 모델이다. 예약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한 베이징(北京)의 주요 대리점에서는 이 제품의 예약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이례적인 이벤트는 중국시장은 물론 해외 매체에 까지도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발매를 앞두고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발표 후 줄곧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