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인도 SUV 시장 '11년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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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마힌드라에 따르면 이 그룹의 대표 SUV 스콜피오(Scorpio)가 인도시장에서 누적 판매고 40만대를 기록했다. 스콜피오는 지난 2년간 매년 5만대 이상 팔렸으며, 11년 동안 인도 SUV 시장 선두자리를 지켜온 차다.

스콜피오는 최고출력 120마력에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내는 2.2ℓ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인도차 최초로 6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여기에 인도 최초 음성인식 시스템, 연료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기술 등이 6가지 모델에 선택적으로 적용됐다.

이 차의 국내 시장 진출은 아직 불투명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이전 및 쌍용자동차와의 협업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스콜피오가 오랜 인기와 높은 판매고에 힘입어 200만명 SNS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의 스콜피오 채널은 4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12년에는 붐베이 광고클럽이 주최한 2012 EMVIS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자동차`, `올해의 SUV` 등 40여회의 상을 받는 등 하버드 경영학부가 선정한 성공 비즈니스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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