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201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7.1대 1

광주과학기술원 2014학년도 GIST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7대 1을 기록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영준)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014학년도 GIST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반전형 140명 모집에 992명이 지원해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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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수시 모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수치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농어촌 학생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와 사회적 배려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는 10명 모집 정원에 52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GIST대학은 올해 초 2014학년도 전체 학생 모집 정원을 2013학년도 110명에서 60명 늘어난 170명으로 증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50명(기회균형선발 10명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20명은 지난해와 같이 정시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GIST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의 분포와 특징을 살펴보면 전국의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학생 지원자는 582명(55.7%), 일반고 학생은 428명(41%), 기타 학교 34명(3.3%)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전국의 과학고 및 영재학교 학생의 지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며 외국 고등학교 출신자를 포함해 국내외 고등학교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골고루 GIST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GIST대학은 이들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면접전형을 실시한 뒤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도영 학장은 “한 학년의 수가 국내 최저 수준인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총 170명의 정원을 뽑은 뒤 2015학년도 이후부터는 학사과정 입학 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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