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 미 하버드의대· 호주 울런공대와 각각 공동연구 협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은 미국 하버드의대(HMS)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및 호주 울런공과대학과 각각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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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오른쪽)이 부르스 로젠 미국 하버드 의대 MGH 산하 마르티노스센터장과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한뒤 악수했다.

MGH와의 협약에는 바이오 메디컬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MGH 산하 마르티노스센터(센터장 부르스 로젠)도 참여했다.

기초연은 MGH 산하 마르티노스센터와 MRI를 이용한 `질환조기진단법` 공동연구 및 선진 영상진단법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또 기초연의 9.4T(테슬라) 동물용 핵자기공명(MRI) 및 3T 와 7T 휴먼 MRI를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르티노스센터는 세계 최초로 연구용 7T 휴먼 MRI를 설치·운영 중이다. 15T 동물용 MRI 개발도 추진 중이다. 기초연은 현재 4.7T와 9.4T 동물용 MRI를 운영하고 있다. 7T 휴먼 MRI는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연은 호주 울런공대학교 쥬디 라퍼(Judy Raper) 연구 부총장과도 국제공동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광화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첨단 연구장비 및 새로운 분석법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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