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 최초로 국가 간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KT 고객이 일본에 가면 NTT도코모 와이파이망을 자동으로 이용하고 NTT도코모 고객이 한국에 오면 KT 와이파이망을 자동 로밍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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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시범 서비스 차원에서 16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KT 고객들 중 사용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4000명에게 무료로 와이파이 자동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식 서비스는 2014년 초 시작한다.
이필재 KT프로덕트 2본부장은 “이번에 소개하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와 같이 KT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저렴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