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지 ‘알피엠나인(RPM9)’이 전하는 다섯 번째 안전운행 정보는 ‘졸음 쉼터 안내’다. 명절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졸음운전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추석명절 간 안전운행을 위해 19개의 졸음쉼터를 추가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귀성·귀경길에는 전국 고속도로 상 총 129개의 졸음쉼터가 운영된다.
졸음쉼터의 조기개방과 함께 국토부는 개선대상으로 선정된 21곳 쉼터 중 18곳의 화장실 및 주차공간 개선을 완료했다. 지체나 정체 우려구간엔 임시화장실 및 화장실 10곳을 설치했다. 경부선 안성휴게소,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영동선 여주휴게소 등 혼잡이 심한 휴게소엔 남녀 화장실 이용시간을 고려해 여자화장실을 임시로 늘릴 계획이다.
고속도로 화물차 휴게소 16곳도 일반에 개방된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전용쉼터를 추석연휴기간 일반승용차 운전자에게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운전자들은 수면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토부는 귀성·귀경길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위해 119 구급대(435개소) 및 구난차(2122대)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구급-구난 체계를 갖췄다. 소방방재청과 국입중앙의료원의 협조를 얻어 119소방헬기 27대와 닥터헬기 3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