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에서 2070만 화소의 카메라와 뛰어난 이미징 기능을 자랑한 소니 엑스페리아 Z1이 그 진가를 드러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소니 엑스페리아 Z1로 외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했다. 배경이 어두운 밤거리도 플래시 없이 생생하게 잘 찍혀 놀랍다는 반응이다.
14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UnleashThePhones라는 사용자가 제보한 엑스페리아 Z1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장소는 싱가포르다. 소니의 슈페리어 오토(Superior Auto) 모드를 사용했으며 어떤 수동 조작도 하지 않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수동 모드로 할 경우 4:1 비율의 2070만 해상도로 설정할 수 있지만 자동 모드이기 때문에 16:9의 800만 화소로 촬영됐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아이폰5S의) 듀얼 LED 플래시도 뛰어난 기능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사진 촬영 시 플래시를 적용하면 실제 장면보다 못한 사진이 될 경우가 많다”며 “소니 엑스페리아 Z1은 주변 밝기가 낮을 때에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Z1은 207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소니 디지털 카메라 완제품에 적용하던 비온즈 이미징 처리 엔진, G 렌즈 1/2.3인치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 등 고화질 사진 촬영 기능으로 중무장했다. 그 외 5인치 풀HD 스크린(해상도 1920×1080)에 램 2GB, 16GB 스토리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한다.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2.2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배터리는 3000mAh, 이동통신은 4G LTE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며 방수 및 방진 기능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