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학, 세계 최초 온라인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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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ZQA(www.nzqa.govt.nz)

뉴질랜드 대학생들이 시험을 인터넷으로 치르게 됐다.

대학생 시험 과정을 웹캠을 이용한 감독관의 감시하에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뉴질랜드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부정행위에 대한 방지책으로 타이핑 패턴 분석등이 도입될 것이며 향후 이를 주관하는 단체가 뉴질랜드 학력평가원(NZQA)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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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TS Criterion(criterion.ets.org)

온라인 시험과정에 대한 계획은 향후 8년 이내에 고등학교 졸업 수학능력 시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ETS 산하 크라이테리온(http://www.ets.org/criterion)에서 개발 중이며 뉴질랜드쪽의 파트너는 메시대학(MASSEY University of new zeland)의 브라운 교수팀이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교수는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테스트 시스템이 매우 정교하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자판을 치는 동작을 감시하여 부정행위 발견 시 이를 감시하는 감독관이 원격으로 개입하여 테스트 진행을 중단시킬 수 있는 정도까지 개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부정확한 시스템의 적용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성 평가를 위한 베타테스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새로운 온라인 시험방식은 현재 시범서비스 중에 있으며 올해 말 방학기간중에 특정 대학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필드테스트를 실시해 시스템의 정확성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대학평가 시스템의 시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전 세계 최초의 대학 평가 시스템에 있어 온라인 방식의 실험적인 시도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인턴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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