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의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AWS(아마존 웹서비스)가 13일(현지시각) 또 장애를 일으켰다.
13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데이터센터 날리지 등은 아마존의 북버지니아(Northern Virginia) 지역 데이터센터에서 네트워크 접속 문제(추정)로 오전 7시 4분부터 8시 54분까지(미국 동부 시각 기준) 2시간 가량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 아마존은 자사 모니터링 웹사이트에 네트워크 접속성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AWS는 많은 신생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NASA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의 이용도 증가하는 중이다. 이번 장애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분석 DW 서비스인 레드시프트(Redshift), 이메일 서비스인 심플 이메일(Simple Email) 등에 영향을 끼쳤다. 데이터센터 날리지는 이번 네트워크 접속 장애로 히로쿠(Heroku), 기트허브(Github), 플리커 등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날리지는 “아마존의 미 동부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북버지니아 데이터센터는 가장 많은 고객이 사용 중이지만 시설 또한 가장 노후화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해당 시설의 리노베이션에 최근 착수했다.
아마존 서비스는 지난 8월 하순에도 유사한 장애가 발생해 인스타그램, 바인, 에어bnb, 넷플릭스 등이 웹과 모바일 서비스에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3번 장애를 일으켰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