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1일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각종 전시회·심포지엄 등이 개최된다.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서는 산업 유공자를 표창하고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를 개최한다. 8일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과 전망, 핵심 기술 이슈를 분석하는 비즈니스포럼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디스플레이 관련 신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상담회가 마련돼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해 2회를 맞는 IMID 비즈니스포럼에는 애널리스트와 개발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액정과 OLED 재료 등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 머크도 한국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 `디스플레잉 퓨처(Displaying Future) 심포지엄`을 2일 개최한다. 머크가 대만과 일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라이프스타일, 건축,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유비쿼터스 인터랙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머크 관계자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도시 계획자인 아담그린필드만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디스플레이가 변화시킬 미래 사회를 예측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