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추석 연휴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보안 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온라인 게임이나 포털 검색 등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PC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운용체계(OS), 인터넷 브라우저, 문서 작업 프로그램 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제목이 자극적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에 첨부된 파일은 실행을 자제하고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자가 많은 스마트폰도 보안에 주의를 해야 한다. 악성앱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기 때문에 앱은 공식 장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것을 권했다. 공식 마켓에도 악성앱이 등록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된 앱을 쓰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스미싱`이 추석 연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랩은 강조했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센터장은 “가족이나 친지의 안부를 묻는 스미싱 악성코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D나 패스워드, 계좌정보, 보안카드 번호 등은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