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산업전시회, 내달 2일부터 사흘간 광주서 개막

국내외 광산업 분야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올해 12회째인 `2013국제광산업전시회`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 광산업 전문전시회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50∼200개사 300개 부스 규모로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을 유치하는 산업전문전시회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150개 업체가 참여해 `차세대 광기반 융합사회 구현`을 핵심 주제로 광산업뿐만 아니라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ICT산업을 비롯해 광아트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광산업의 미래를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파키스탄과 카타르 지역에서 대규모 LED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유로이앤지 및 QKLC를 초청,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LED조명 보급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해양수산부 항만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LED 항만투광등, 도로공사의 LED가로등 및 터널등 교체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일본(도와산교) 유럽(스웨덴 조명연구소), 중남미(한국광기술원 콜럼비아 자문관) 러시아, CIS(우크라이나 중소기업위원회, 키르키스탄 에너지부) 등 한국광산업진흥회 해외마케팅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해외 LED시장 진출 전략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국내 국방과학기술원 관계자를 초청, 광산업과 국방 분야 신규 융합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OCTC 2013(Optical Convergence Technology Conference 2013)`에서는 광통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줄리 쿤스틀러 애널리스트가 `광통신시장 현황 및 미래 비즈니스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독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25개국 100여명의 해외유력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로 광산업과 타산업이 융합되어 만들어내는 미래사회를 조망, 광산업이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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