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팬(대표 최승우)은 넥슨코리아 연결 자회사인 네오플(대표 강신철)이 게임개발사 띵소프트(대표 정상원)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는 15년 이상 게임 개발 경력을 지닌 온라인 게임 1세대 개발자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발 본부장과 개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피파온라인`과 `피파온라인2` 개발을 진두 지휘했다. 초기 넥슨에서 `바람의나라` 개발에 참여한 인물이며 2010년 띵소프트를 설립했다.
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이번 인수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 신작을 확보해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넥슨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좋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띵소프트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넥슨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간 결합을 도모해 양사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는 “게임을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에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띵소프트는 `프로젝트NT`를 개발 중이며 내년에 넥슨코리아가 퍼블리싱을 앞두고 있다. 최근 넥슨과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가칭)` 개발을 시작했으며 `스틸커맨더스`도 개발 중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