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투, 투명도와 유연성 높인 컨덕터 필름과 터치센서 개발

핀란드 소재 투명 컨덕터 필름 전문업체인 카나투는 투명 플렉시블 컨덕터와 터치센서 `카본 나노버드`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인쇄전자학술대회(ICFPE)에서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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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재는 탄소나노튜브와 플러린을 에어로졸 합성에 의해 접목한 것으로, 투명 플렉시블 터치스크린패널(TSP)과 디스플레이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본나노버드는 카본나노 컨덕터 중 가장 투과도가 높은 96%를 기록했으며, 곡률 반경이 1㎜ 이상에서 저항률 15% 미만이다.

이 소재를 터치센서에 사용하면 인듐주석산화물(ITO) 센서에 비해 반사율을 30%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TSP의 야외 시인성이 높아진다.

이 회사 CTO인 데이비드 브라운 박사가 ICFPE에 참석해 이 기술을 소개했다. 13.3인치 노트북PC용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10포인트까지 멀티터치가 가능한 기능들을 시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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