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는 경북 경산 공장에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제품명:클린필-S) 생산설비 추가 증설을 마무리해, 생산 능력이 4배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증설 규모는 연산 1만5000개 규모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9월부터 증설 투자를 진행해왔다.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은 멤브레인 제품의 하나로, 정수처리 및 하·폐수처리장에서 오염물을 막 여과를 통해 걸러주는 필터용 수처리 장치다. 수처리 전용 분리막은 기존 방식(모래여과 방식 및 생물학적처리 방식 등)보다 안정적인 여과 성능을 보여 향후 시장 성장성이 밝은 분야로 꼽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 투자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처리용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연료 전지용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경산공장을 미래 친환경사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89년부터 분리막 연구를 시작해 2000년대 초반 대규모 정수처리 및 하·폐수처리에 적용할 수 있는 분리막 모듈을 개발했다. 코오롱의 분리막 모듈은 섬유 속에 미세한 구멍이 빨대 모양으로 뚫려있는 중공사에 내화학성이 뛰어난 PVDF(폴리비닐리덴 디플루오라이드)가 코팅된 복합중공사막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리막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