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 증가로 기업의 온라인 유통망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도 온라인 유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에서 이동통신 요금제와 휴대폰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숍인 `T월드 다이렉트`를 열었다.
T월드 다이렉트는 SK텔레콤이 운영한 `T월드 샵`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온라인에서 3개월간 고객의 요금 사용패턴을 분석해 통신 과소비 없이 사용패턴에 맞춰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유통망을 혁신한 서비스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절감되는 유통망 운영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전환해 △T기프트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 △스마트 세이프 보험 6개월간 50%를 지원한다.
`T기프트`는 고객 등급과 가입 요금제에 따라 블루투스 스피커 등 IT 주변기기·생활가전 등 실물형과 멜론 무료 이용권, 11번가 쿠폰 등 디지털 쿠폰형을 제공하는 것이다.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는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 거주한 월 6만2000원 이상 요금제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 휴대폰 개통과 주소록 이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T월드 다이렉트`로 가입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마트세이프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월드 다이렉트`는 별도의 유통망 없이 고객과 온라인에서 거래하는 만큼 고객 맞춤 요금제는 물론이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