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은 기술이전 및 중소기업지원을 전담하는 `기술사업화부`를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이 기술사업화부 신설한 것은 기술사업화 및 중소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획부서 내 소규모 조직이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을 선임연구본부장 직속의 독립형 전담부서로 확대 재정비했다. 기술사업화부장은 조현길 책임행정원(전 성과확산팀장)이 맡았다.
기술사업화부는 △특허경영 전략 수립 △연구결과물 관리 △기술이전 및 실시계약 △기술료 관리 △연구개발성과 이전 △대내외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 총괄관리 △창업지원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김호용 원장은 “연구성과를 기업으로 이전해 상용화·실용화하는 기술사업화는 창조경제 시대의 중요 화두”라며 “향후 관련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대해 기술이전 성과를 대폭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ERI의 보유기술 이전은 2007년 47건에서 지난해 말 기준 104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