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독립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개된 영화제 홍보영상은 지난해 인디애니페스트에서 국수로 만든 애니메이션 `오목어`로 인디애니페스트2012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진만 감독이 제작했다. 역시 국수로 만들어져 국수만의 질감과 섬세함을 보여주는 독특한 영상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보영상은 제9회를 맞는 영화제를 기념해 9마리의 바다 속 생물들이 등장해 서로 먹고 먹히는 모습을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김진만 감독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인디애니페스트의 슬로건은 `구워`”라며 “트레일러에도 `9회`를 상징하는 아홉 마리의 생명체가 등장해 처음의 작은 지렁이에서 고래까지 튼실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처럼 먹을 것이 많은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관람등급 G:전체관람가/General, 12: 12세 미만 관람불가, 15: 15세 미만 관람불가, OC:본선 심사 진행, GV:감독과의 대화 및 게스트 토크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