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3일 서피스 태블릿PC의 차기 모델을 공개한다.
더버지(TheVerge) 등 IT 전문매체의 9일 보도에 따르면, MS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시에서 차세대 서피스의 공개 행사를 연다. 이날 MS는 이 같은 내용의 초청장을 언론에 보냈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서피스RT와 서피스 프로의 후속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명은 각각 서피스2, 서피스 프로2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서피스보다 크기를 줄인 서피스 미니 제품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서피스2는 윈도 RT 8.1 기반에 엔비디아 테그라4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서피스 프로2는 인텔 하스웰 칩을 기반에 최대 8GB 램을 사용한 최고사양 태블릿PC 로 출시된다. 하스웰 업그레이드로 배터리 사용시간 역시 기존보다 상당부분 늘어난다.
앞선 보도는 MS가 일명 `파워 커버`(Power Cover)라고 불리는 내장 베터리가 포함된 키보드 커버를 추가할 것이라 전했다. 이를 이용하면 약 450g 정도 무게가 늘어나지만 배터리 전체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서피스 RT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피스2와 서피스 프로2의 가격과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MS는 서피스 프로 가격을 영구적으로 100달러 인하해 64GB 모델은 799달러, 128GB 모델은 8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