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청년 상생협력 플랫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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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응엔 꽝 타오 공산당 중앙서기국 부서기, 쩐 꽝 꾸이 교육부 차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호 KOTRA 사장, 쩐 비엣 타잉 과학기술부 차관, 김영목 KOICA 이사장, 응엔 깜 두 산업무역부 차관.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베트남 양국 청년의 교류와 공동 창업활동, 현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이 본격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K-Move 상생협력 플라자(WIT PLAZA)` 개소식을 갖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쩐 꽝 꾸이 교육부 차관, 응웬 깜 뚜 산업부 차관, 쩐 비엣 타잉 과기부 차관 등 베트남 주요 관계자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오영호 KOTRA 사장, 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베트남 상생 플라자는 먼저 지역 공대생 등을 중심으로 연간 15명 내외의 청년인재를 선발해 상생 플라자에서 1년 내외의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 현지 인턴십을 제공한다. 연간 2회 `적정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청년 예비사업가를 상생 플라자로 파견하고, 현지 청년과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 기업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 상생 플라자가 갖고 있는 베트남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양국 청년과 현지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한편, 현안 이슈에 대한 강연과 비즈니스 상담회와 세미나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한국과 베트남 청년의 꿈과 힘, 열정을 통해 미래를 창조하고 지식 나눔과 CSR 등을 통해 창의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상생 플라자가 이를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Move센터는 해외기업의 구인수요, 국가별 채용 절차, 노동제도 등 해외진출 정보를 발굴하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및 정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반기 중 센터별로 현지나 한국에서 채용박람회도 2~3회 개최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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