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릿지(대표 권 혁)는 국내 처음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엠브릿지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인 워드프레스, 무들, 레드마인, XE, HPC 등을 등록,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설치와 동작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웹프레임워크인 XE는 블로그, 위키 등 웹 사이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듈로 구현한 것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엠브릿지는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한글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향후 램프(LAMP) 스택, 루비(Ruby) 스택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엠브릿지는 지난 5월 AWS의 컨설팅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전체 엔지니어의 절반인 26명이 AWS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권 혁 엠브릿지 대표는 “그동안 모바일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왔으나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