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IT매거진인 스터프(Stuff)가 독일 IFA에 출품한 수많은 제품들 중 톱5 기기를 선정했다.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기어, 소니 Z1, 파나소닉 터프패드, 3D 프린터인 3둘러가 그것이다.
◇우선 소니 엑스페리아 Z1은 207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 때문에 선택됐다. 방수 및 방진 인증을 받은 데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물론 각이 진 5인치 풀HD 스크린의 디자인이 여타 안드로이드 기반 하이엔드 스마트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파나소닉 터프패드 4K UT-MB5는 세계 첫 4K 지원 태블릿PC다. 아이패드보다 4배 큰 20인치의 화면에서 무려 3840×256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하지만 배터리는 겨우 2시간 버틸 수 있어 휴대하기는 어렵다. 윈도8 기반으로 꽤 인상적인 제품이지만 가격이 4500만유로(한화 약 646만원)로 가격이 높다.
◇삼성전자는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의 세계를 연 갤럭시노트의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3세대 갤럭시노트는 1920×1080 해상도의 5.7인치 스크린, 옥타코어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 가죽 질감의 백패널 등으로 무장했다.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기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시도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만 음악 실행 및 제어, 앱 액세스, 알림 안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3두들러(3Doodler)는 IFA 2013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멋진 제품 중 하나다. 핸드헬드형 3D 프린터로 모양새는 쿠바산 시가와 비슷하다. 약간 덩치 큰 펜처럼 사용하는데, 노즐 끝에서 플라스틱을 녹여 스케치한 대로 3D 모델로 몇 분 만에 만들어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