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24가지 기능과 사양 비교분석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세계 500개 스마트폰 중 톱5 점수전 세계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의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4`라는 결과가 나왔다.
타임은 자사 포함 미국 IT매체 C넷, PC맥, 와이어드, PC월드의 전문가가 모여 500개 스마트폰의 24가지 기능과 사양을 비교분석했다. 총점 1위는 100점 만점에 97점을 획득한 갤럭시S4였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4에 이어 올해 출시된 HTC `원`과 애플 `아이폰5`, 삼성전자 `갤럭시S3`,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 HD`가 96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HTC `원X+`와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HD, 삼성전자 `갤럭시S4 액티브`, HTC `원X`, LG전자 `옵티머스G`가 나머지 10위권에 들었다.
조사 항목은 배터리 용량, 카메라 품질, CPU 속도, 디스플레이 화소, 두께, 화면 크기 대비 무게 등이다. 평가는 C넷과 와이어드, PC월드, PC맥의 평가를 약 8%씩 반영하고 시장조사기관의 데이터를 약 16%를 참고했다. 이외에 제품의 기능과 디스플레이 사양, OS버전, 프로세서 코어개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휴대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전면 카메라` 품질에서는 HTC 원이 1위를 차지했다. 카메라 품질이란 화질뿐 아니라 사진 보정, 오토포커스 등 촬영 만족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한 때 후면카메라 화소수가 휴대폰 구매의 기준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800만 화소 이상의 화질을 보이면서 기준으로서의 가치를 잃었다. 셀프 촬영이나 영상통화 빈도가 늘면서 100~200만 화소에 불과했던 전면 카메라 품질이 중요해졌다.
타임은 “영상통화를 하루 세 번 이상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아이폰5나 모토로라 드로이드레이저, LG 옵티머스G는 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0개 기종 중 가장 가벼운 스마트폰은 무게 112g의 아이폰5다. 하지만 각 제품의 화면 크기 대비 무게를 계산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이 때 가장 가벼운 스마트폰은 갤럭시S4다. 5인치 화면으로 `패블릿`에 속하는데 비해 무게는 가볍다는 것. 아이폰5는 4인치다. 드로이드레이저 맥스HD는 146g으로 실제 무게는 물론이고 화면 크기를 고려해도 가장 무거웠다.
사용 시간을 좌우하는 요소는 배터리 용량이다. 3300㎃h인 모토로라 드로이드레이저 맥스HD가 가장 넉넉한 용량을 자랑했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4G 환경에서 갤럭시 시리즈에 대항할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5가 가장 낮았고 HTC 원X가 뒤를 이었다.
타임은 “평가 결과를 봤을 때 비즈니스 출장이 잦은 소비자에게는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 HD를, 바깥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겐 갤럭시S4 액티브를 추천한다”며 “기술 마니아에겐 갤럭시S4, 평범한 일상엔 아이폰5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상위 10개 기종
(자료: 타임)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