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가 사용하는 인터넷 주소를 관리해 주는 아이칸(ICANN) 서울사무소가 연내 설치된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 mes and Numbers)는 도메인네임 및 IP(인터넷프로토콜) 주소 등 글로벌 인터넷주소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미 상무부 주도로 설립한 비영리민간법인이다.
서울사무소는 ICANN의 인터넷주소 관련 주요정책 및 절차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com 과 .net 등 최상위 도메인을 비롯해 .shop 등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 상용화 등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이칸 서울사무소는 지난 4월 개소한 베이징사무소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다.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서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제 인터넷주소 정책 수립 및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논의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