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와치 갤럭시기어가 드디어 그 모습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각) 비즈니스위크, 파이낸셜타임즈, 텔레그래프 등은 1.63인치(4.1cm) 화면과 19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기어에 대해 앞다퉈 소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문부 사장은 전화통화, 웹서핑,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이 스마트와치가 9월 25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299달러라고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스마트폰과 동기화된다.
비즈니스위크는 애플과 소니가 다투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 시장에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로 합류하게 됐다며 이들 업체는 스마트폰 시장의 완만해지는 성장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와치 초기 제품들은 제조사의 모바일 단말기와 같이 사용해야 하므로 스마트폰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시장 조사 및 분석 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50만대의 갤럭시 기어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