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13, 이달 11일 개막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산업의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보건산업의 성장과 기술 교류를 위한 `바이오 코리아 2013`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진영 복지부 장관,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알 사이디 오만 보건부장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야마나카 신야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등 전문가가 참석해 바이오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또 국내외 투자기관에 기업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포럼, 300여개 기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전시회, 제약분야 `팜 페어(Pharm Fair)` 등도 진행된다.

올해는 기술·산업 융합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벤처캐피털의 바이오 분야 투자전략과 유망기업 설명회(IR)를 열 예정이다. 팜 페어에는 중동,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 제약산업 신흥국의 규제 담당자를 초청해 제약산업 성공 사례 소개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로 직접적인 기술 거래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생생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듣고 인허가 담당자와 기업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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