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융합 신산업 `웰니스IT` 활성화 위한 협회 발족

미래 융합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웰니스IT`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문 협회가 탄생했다. 기업과 정부, 소비자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 관련 업체를 돕고 웰니스의 본래 목적인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단법인 웰니스IT협회는 4일 서울 삼성동 더라빌에서 협회 및 웰니스IT협동조합 발대식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웰니스는 참살이(Wellbeing)와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정서 건강과 행복한 삶의 유지, 행복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총칭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IT 산업은 미래 유망 분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협회는 건강·문화·사회·교육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기능성 웰니스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신흥정보통신, 한기술, 미니게이트 등 5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회장은 남기춘 고려대 교수가, 부회장은 노영희 세종사이버대 교수가 맡았다.

노영희 부회장은 “지역 웰니스IT 산업 시스템 구축, 웰니스IT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개발된 기술을 서비스화·상품화하고 생활 저변에 확산시킬 수 있는 IT융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행복 증진과 국가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종전 공급자(기업) 중심의 시장 환경을 개선해 제품·서비스와 소비자 간 연결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협동조합을 운영해 업체 간 협력 활성화와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협동조합에는 지금까지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참여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 주요 목표는 △10대 웰니스IT 영역 중심의 콘텐츠 산업 육성 △SDP(Service Design Process) 기반 중소기업의 네트워크와 산업융합을 통한 경제협력의 장 마련 △BMC(Business Model Canvas) 기반 웰니스IT 전문 인력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및 사회공헌 마케팅 구현 △웰니스 산업 관련 정성적·정량적 데이터 체계 구축 △웰니스IT 산업 인증 및 특허 관리 사업을 통한 시장 활성화 △글로벌 수출을 통한 고부가가지 실현 등으로 설정했다.

남기춘 회장은 “국민 각자의 웰니스에 필요한 사항을 알아내고 관련 콘텐츠 산업을 육성·발굴해 연결해주는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정부에 웰니스IT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