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는 상품을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출시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은행 `하이테크론`과 농협은행 `테크노파크 기업대출` 상품을 출시해 금리인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지역전략산업인 금속, 전자, 자동차부품산업, 광산업,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해당하는 경우 추천기업 우대금리를 포함해서 2% 내외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천대상은 입주기업을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가 선정한 광주지역 창업보육센터 10대 입주기업 및 광주전략산업투자조합, 광주호남투자조합, 연구개발특구펀드, 광주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다.
또 광주테크노파크가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현장방문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방문기업 150곳 등도 지원대상이다.
대출절차는 광주테크노파크가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광주은행과 농협은행에 추천을 하고, 은행의 여신심사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대출금리를 우대해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유동국 원장은 “지역기업에 대출금리를 우대해 줌으로써 금융비용을 줄여 기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금융상품들이 만들어졌다”며“조만간 추천대상을 확대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