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별 NBCI 점수는 최고 74점에서 최저 62점의 분포를 나타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패드(태블릿PC) 산업 브랜드 경쟁력이 7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백화점 산업(72점), 에어컨 산업(71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비데 산업(63점), 담배 산업(62) 등이 브랜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꼽혔다.
지난해 처음 NBCI 조사대상으로 포함된 스마트패드 산업은 2년 연속 전체 조사대상 중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패드라는 제품군 자체 이미지가 `스마트`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점수는 74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롱텀에벌루션(LTE) 상용화로 통신 속도가 향상되고,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면서 스마트패드만의 브랜드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산업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2점으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안 유통 채널의 등장으로 백화점 산업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백화점이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관계 구축 효과, 유통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높은 위상이 브랜드 경쟁력 상승에 이어졌다.
올해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산업은 담배다. 브랜드 경쟁력이 전년 대비 3점 하락한 62점에 그쳤다. 산업 브랜드 경쟁력이 점차 둔화되는 실정이다. 금연 구역 확대,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금연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담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 등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운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지난해 대비 NBCI 점수가 상승한 산업은 신용카드(68점)·여성용 화장품(66점)·생명보험(68점)·손해보험(68점)·등산용품(69점)·학습지(70점) 등이다. 이들 산업은 NBCI 향상률 상위 5위권에 속한다,
반면 전년 대비 NBCI 점수가 하락한 산업은 준대형자동차(66점)·담배(64점)·정수기(64점)·스마트TV(66점)·초고속인터넷(67점) 등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