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위챗…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라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FC바르셀로나가 들어온다. 팀소속 최고 스트라이커 메시는 경쟁 메신저 위챗 모델로 뛰지만, 팀은 `라인`에 줄을 댔다. 프로축구 인기가 높은 유럽·남미시장에서 `라인`의 세력 확장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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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 김상헌)는 FC바르셀로나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라인 이용자 대상 공식계정과 스티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FC바르셀로나 라인 공식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팀 최신 소식과 이벤트 정보 등을 라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FC바르셀로나 공식 계정을 친구 추가한 이용자는 메시, 싸비, 이니에스타 등 소속 스타 선수를 모델로 특별 제작된 스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기 선수가 추가된 유료 스티커도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라인 연동 앱 `라인카메라`와 `라인 게임`에 FC바르셀로나 스타 선수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라인 플레이`에 전용 룸을 만드는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라인은 이번 계약으로 유럽 및 남미 지역 해외 이용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한 `FC바르셀로나`는 1899년에 창단해 FIFA클럽 월드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리그 우승 22회의 성적을 거둔 명문 축구 클럽이다. 전 세계 17만명 이상의 유료 클럽 멤버 `소시오`를 거느리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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