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가전업체와 손잡고 가스기기 마케팅 나서

삼천리가 가전업체와 손잡고 도시가스를 전기처럼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가스기기 보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천리는 LG전자, 린나이 등 제조사와 삼천리그룹,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스기기(의류건조기, 히든쿡)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사와 난방에 국한된 주택용 가스 이용 패턴을 다양화하고 가스기기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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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의류건조기.

삼천리는 가스식 의류건조기와 히든쿡에 임직원 이해를 향상시키고 체험 임직원의 자발적 버즈마케팅을 이용한 보급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가스식 의류건조기는 장마철이나 황사철에도 세균과 냄새걱정 없이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다. 소형주택 보급 확대와 발코니 확장으로 빨래를 건조할 공간이 부족한 주택에 안성맞춤이다.

히든쿡은 불꽃이 보이지 않는 가스레인지다. 기존 가스레인지의 유해가스와 전기레인지 전자파로부터 자유롭다. 또 전기레인지 대비 사용요금을 최대 43%까지 절감한다.

박성호 삼천리 수요개발팀장은 “전기기기를 가스기기로 대체하면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사와 연계해 더 많은 가스기기 제품 발굴, 시장 확대를 추진해 정체된 가스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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