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대표 김영철)는 인도 국영 비자야(Vijaya) 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에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하나의 엔진에서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디스크 기술과 인메모리(In-Memory) 기술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해 빠른 인증처리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DBMS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1 금융권 은행의 핵심인 인터넷뱅킹시스템에 제품이 도입돼 앞으로 금융뿐 아니라 인도의 다양한 산업에 자사 제품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티베이스 관계자는 “국내 DBMS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중 수출 비중 20% 이상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사업 성과로 글로벌 SW 기업으로서의 도약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