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롱텀에벌루션(LTE)-어드밴스트(A) 서비스·콘텐츠 확대를 위한 `LTE-A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을 갖고,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일반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실용적인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다.
일반인 부문 대상은 대학원생 문지용씨의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와 투수·타자 성적을 맞추는 게임을 연결한 신개념 스포츠 서비스 `T 베이스볼 히팅`이 수상했다.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됐다.
학생부 최우수 아이디어는 대학생 조재민씨가 제안한 `앵글스(Angles)`다. PC와 전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이 여러개 동영상을 모아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SK텔레콤은 `T베이스볼 히팅` `앵글스` 등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아이디어를 보완해 실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기대 이상으로 많았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용화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LTE-A 서비스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