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과학관 채용 비리 연루 공무원 엄중 조치"

대구시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 특혜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연루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을 엄중조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 특혜의혹에 시 직원이 연루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유관단체 인력채용제도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정한 인력채용을 위해 공직자 가족 채용금지, 채용정보제공 다양화, 객관성 확보를 위한 필기시험 도입 의무화, 외부 전문기관 위탁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국립대구과학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과학관에 시 직원 2명(행정 1명, 시설 1명)을 파견중이다.

시는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시범운영 지원 등 필요한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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