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매셔블은 온라인 통계 기업 스테이티스타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보급 국가라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스마트폰 보급률은 73.8%, 한국은 73%로 간발의 차이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4위는 싱가포르, 5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과 미국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폰아레나는 인구가 많은 미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56.4%라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전체 13위로 등수는 뒤지지만 스마트폰을 보유한 사람은 더 많기 때문이다. 15위에 오른 스페인 스마트폰 보급률도 55.4%에 이르는 등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재편됐다.
최근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6.5% 늘어난 2억2500만대로 피처폰 판매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가트너는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와 동부 유럽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