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테크 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구테크노파크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경북대 웨어러블테크 융복합산업발전기술교류회는 28일 대구EXCO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어러블테크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웨어러블테크 산업은 휴먼컴퓨팅 기술을 활용, 지능화와 소형화, 실감화 특성이 반영된 창의적 및 인간중심적 제품군과 서비스를 말한다. 타 산업과 융합하면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그동안 국가차원에서 원천기술개발이 이뤄져 왔지만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 개발은 아직 취약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6년부터 웨어러블테크 기본 계획을 수립해 독자적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업육성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지역 R&D과제 기획을 수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정현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감UI/UX연구실장은 `웨어러블테크 발전전망 및 정책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 정재훈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시제품개발팀장이 `지역 기반 웨어러블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R&DB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는 웨어러블테크 플랫폼에 해당되는 섬유와 안경 기반 IT역량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며 “최종 시장 제품화를 위한 디자인까지 산업 스트림이 형성돼 있어 웨어러블테크 산업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