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육성 사업 기업 지원 강화한다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계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부터 해양플랜트 기자재 R&D센터 기반구축 2차년도 사업의 기업 지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해양플랜트 상부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중견기자재 업체 육성과 이들의 세계 오일메이저 벤더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년도 사업은 올 초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주관기관과 참여 기업의 사업예산 배분 문제로 4개월 가까이 지연되다 최근에야 합의점을 찾고 재개됐다. 산업부는 주관기관에서 추가로 배정하려던 사업 예산을 당초 계획대로 기업 예산으로 돌리고 추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차년도 사업 주관기관에서 참여 기자재 업체 대상 오일메이저 벤더 등록 교육을 늘리고 기술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자재 업계는 이번 2차년도 사업에 주관부처가 참여 기업 의견을 반영, 기업 편의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조율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2차년도 사업 초기부터 주관기관과 참여기업 예산문제로 시작이 늦어졌다”며 “올해에는 기업 지원 부문을 강화해 참여기업이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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