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조직위원회는 총회 개최 50여일 남은 시점에서 준비상황을 종합점검하고 본격 현장체제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는 대구 EXCO총회 현장에서 조환익 조직위원장(한전 사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적인 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WEC에는 현재 총 2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등록을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총회와 더불어 진행되는 산업전시회는 사우디 아람코, 알제리 국영석유사 소나트락, 러시아 국영석유사 가스프롬, 브라질 국영석유사 패트로브라스, 엑손 모빌, 일본 미쯔비시, 히타치, 이탈리아 최대 석유기업 에니, 프랑스의 아레바, 알스톰, 독일의 지멘스 등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대성에너지, 포스코, 두산중공업, 에쓰오일 등이 참가하며 현재 전시면적의 93% 이상이 판매 완료됐다.
조직위는 주요 유치업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구 총회장 조성과 현장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8월 중순부터 사무국의 운영팀을 대구로 옮겨 현장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조환익 조직위원장은 “등록자와 전시기업 현황 등 전반적인 총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가 세계와 아시아를 대표한 진정한 의미의 국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