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LED)조명의 핵심 부품인 방열 인쇄회로기판(PCB)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특허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152건의 LED 조명용 방열 PCB 관련 특허출원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방열 PCB는 LED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 LED 조명의 수명과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하는 주요 부품이다.
연도별로는 2008년 19건, 2009년 38건, 2010년 40건, 2011년 55건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출원되는 방열 PCB 기술은 단순히 열이 잘 전달되는 재료를 선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LED 조명 구조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출원된 기술별로는 인쇄회로기판의 방열홀, 리드 프레임, 적층 방식 등 구조나 형상 개선 기술이 전체의 6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세라믹, 금속, 나노소자 등 신소재 관련 기술도 31%나 됐다.
출원인별로는 개인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이 출원량의 59%를 차지하며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ED 조명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은데다 2011년 정부가 LED를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선정하는 등 LED 조명산업이 중소기업이 하기에 좋은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결과로 파악된다.
강해성 전자심사과장은 “LED 조명이 널리 보급될수록 방열 인쇄회로기판 사용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 1]. LED 조명 방열 인쇄회로기판 특허출원 동향
LED 조명 방열 인쇄회로기판 특허출원 기술동향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