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핵심 IT융합기술 총망라 IT융합엑스포 개막

창조경제의 핵심인 IT융합 분야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대구 EXCO에서 개막됐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과 SW, 3D, 자동차, 스마트워크, 웰니스 등 융합IT 제품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여겨볼 곳은 3D 프린터 특별관이다. 이곳에는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애니웍스, 시스옵엔지니어링, 한국기술, 브룰레코리아 등 3D프린터 전문기업 및 기관들이 3D 프린터 첨단기술을 시연한다. 행사에 참석한 국연호 3D 프린팅 기술사랑방장(인스턴 대표)은 “3D 프린팅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경권에 3D 프린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IT융합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제4회 국제 LED & DISPLAY` 전시회에는 재료와 장비, 검사, 평가, 부품, 응용제품, 모듈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전시됐다.

전시회에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선보인 박진석 카스트 친환경농업기술 사업팀장은 “식물공장의 핵심은 LED 점등기술”이라며 “카스트 식물공장 LED는 국내 최초 절전방식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군집 관련 시스템을 선보인 강순주 경북대 자율군집소프트웨어 플랫폼연구센터장은 “국내 대기업이 최근 개발한 사물과 스스로 대화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에 대해 투자를 타진해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장에는 행사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LED 등 LED 조명 분야 대표기업이 참가하는 `LED 절전조명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또 KOTRA가 주관하는 IT전문 수출상담회,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로 열리는 창조융합ICT 포럼, 대구 SW융합기술거래 콘퍼런스, 통신방송융합시험인증 서비스 사업설명회, 웨어러블테크 육성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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