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15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기업 투자 펀드가 운용된다.
부산시는 27일 한국모태펀드, L&S벤처캐피탈, 파티케임즈, 옵트론텍, 신한캐피탈, 우림 등 투자조합에 참여 업체와 `L&S 6호 얼리스테이지Ⅱ 투자조합` 결성식을 갖고 펀드 운용을 시작한다.
이번 투자조합은 부산시 15억원, 한국모태펀드 90억원, 파티게임즈 15억원, 신한캐피탈 5억원 등의 출자로 결성됐다. 이날 결성총회 후 자산운용사인 L&S벤처캐피탈에서 8년간 운용을 맡게 된다.
조성 펀드는 150억원 규모로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 매출액 대비 R&D 비율이 5% 이상 및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내인 중소,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 출자자인 파티게임즈는 지역 게임 및 콘텐츠 업체 발굴과 투자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L&S벤처캐피탈과 수산분야 전문 `엘앤에스 농수산업 투자조합`을 결성해 지역 수산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